안녕하세요?
divalove 입니다. 오늘 읽은책 '번역투의 유혹'(오경순.이학사.2010) 내용을 보며, 번역된 책을 읽어서 누적되어 생기는 우리 한글표현 오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한글은 능동태 언어입니다.
그러나 영어는 수동태 언어이지요.
우리글은 훈민정음은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과 5세. 15세. 45세. 55세가 읽어도 동일하게 해석하는 간결하고 명확한 글입니다.
한글 표현과 맞지 않는 번역 표현은 종종 서로 다른 언어 간의 문화적 뉘앙스나 어법적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 **직역 vs 의역** : 번역 시 너무 직역을 고집하면 원문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예: "Time flies like an arrow." 를 "시간은 화살처럼 날아간다."로 번역하는 것은 맞지만, "시간이 화살 같이 날아간다."는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2. **문화적 차이** : 문화적 배경이 다른 표현은 번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예: "It’s raining cats and dogs."을 "고양이와 개가 비처럼 내린다."로 번역하면 한국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3. **어순의 차이**: 영어와 한글의 어순은 매우 다릅니다.
- 예: "I gave him a book."을 "나는 그에게 책을 주었다."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나는 책을 그에게 주었다."는 조금 어색한 편입니다.
이러한 번역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맥을 고려하고, 원어민의 언어 감각을 존중하며 번역을 해야 합니다.
일제 강점기와 그 이후의 일본 문화의 영향으로 한글 표현에 일본어가 섞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오염된 표현들은 정확한 한국어 표현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 **오염된 표현: 방학(放學)**
- **정확한 표현: 방학(放暇)**
- 설명: 일본어에서 '학(學)'은 '학교'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방학은 '학교를 풀어 준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한국어 표현은 '휴가'라는 의미의 '방(放)'과 '휴식'을 뜻하는 '학(暇)'을 사용하여 '휴식을 허락한다'는 의미의 방학(放暇)이 더 적절합니다.
2. **오염된 표현: 도착하다(到着하다)**
- **정확한 표현: 도착하다(到達하다)**
- 설명: '도착하다'의 '착(着)'은 일본어에서 옷을 입는 동작을 나타내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국어에서는 '도달하다'의 '달(達)'이 목표에 이르렀음을 더 정확히 나타냅니다. 따라서, '도착하다'는 한자어로 '到達하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3. **오염된 표현: 신문(新聞)**
- **정확한 표현: 일보(日報)**
- 설명: '신문'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뉴스'를 뜻하는 '신(新)'과 '소식'을 뜻하는 '문(聞)'을 사용합니다. 한국어 문화에 뿌리를 둔 '일보(日報)'는 ‘매일 보고되는 보고서’란 의미로, 신문을 나타내는 더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이러한 예시들은 일본어의 영향으로 오염된 한글 표현들을 어떻게 순화할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이는 한국어의 독립성과 순수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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