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번역투의 유혹' 을 읽고

by DIVALOVE 2024. 4. 20.
728x90

안녕하세요?
divalove 입니다. 오늘 읽은책 '번역투의 유혹'(오경순.이학사.2010) 내용을 보며,  번역된 책을 읽어서 누적되어 생기는 우리 한글표현 오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한글은 능동태 언어입니다.
그러나 영어는 수동태 언어이지요.

우리글은 훈민정음은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과  5세. 15세. 45세. 55세가 읽어도 동일하게 해석하는 간결하고 명확한 글입니다.




한글 표현과 맞지 않는 번역 표현은 종종 서로 다른 언어 간의 문화적 뉘앙스나 어법적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 **직역 vs 의역** : 번역 시 너무 직역을 고집하면 원문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예: "Time flies like an arrow." 를 "시간은 화살처럼 날아간다."로 번역하는 것은 맞지만, "시간이 화살 같이 날아간다."는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2. **문화적 차이** : 문화적 배경이 다른 표현은 번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예: "It’s raining cats and dogs."을 "고양이와 개가 비처럼 내린다."로 번역하면 한국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3. **어순의 차이**: 영어와 한글의 어순은 매우 다릅니다.
   - 예: "I gave him a book."을 "나는 그에게 책을 주었다."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나는 책을 그에게 주었다."는 조금 어색한 편입니다.

이러한 번역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맥을 고려하고, 원어민의 언어 감각을 존중하며 번역을 해야 합니다.

일제 강점기와 그 이후의 일본 문화의 영향으로 한글 표현에 일본어가 섞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오염된 표현들은 정확한 한국어 표현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 **오염된 표현: 방학(放學)**
   - **정확한 표현: 방학(放暇)**
   - 설명: 일본어에서 '학(學)'은 '학교'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방학은 '학교를 풀어 준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한국어 표현은 '휴가'라는 의미의 '방(放)'과 '휴식'을 뜻하는 '학(暇)'을 사용하여 '휴식을 허락한다'는 의미의 방학(放暇)이 더 적절합니다.

2. **오염된 표현: 도착하다(到着하다)**
   - **정확한 표현: 도착하다(到達하다)**
   - 설명: '도착하다'의 '착(着)'은 일본어에서 옷을 입는 동작을 나타내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국어에서는 '도달하다'의 '달(達)'이 목표에 이르렀음을 더 정확히 나타냅니다. 따라서, '도착하다'는 한자어로 '到達하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3. **오염된 표현: 신문(新聞)**
   - **정확한 표현: 일보(日報)**
   - 설명: '신문'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뉴스'를 뜻하는 '신(新)'과 '소식'을 뜻하는 '문(聞)'을 사용합니다. 한국어 문화에 뿌리를 둔 '일보(日報)'는 ‘매일 보고되는 보고서’란 의미로, 신문을 나타내는 더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이러한 예시들은 일본어의 영향으로 오염된 한글 표현들을 어떻게 순화할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이는 한국어의 독립성과 순수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4월  (1) 2024.04.26
대한민국 일본꺾고 8강!!!  (2) 2024.04.23
신경건축학 - 우울증  (60) 2024.04.19
신경건축학이란?  (84) 2024.04.18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에 대한 이해  (5)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