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alove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그분~~ 프로이트와 무의식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시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1856년 오스트리아의 한 소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시절부터 호기심이 많고 재능이 뛰어난 아이였다고 합니다.
빈 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신경학을 전공했습니다. 1885년 파리로 유학을 떠나 유명한 신경학자 샤르코 밑에서 공부했고, 이후 빈으로 돌아와 정신분석 치료법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1890년대에 '히스테리' 환자의 치료를 통해 무의식의 존재를 밝혀내기 시작했고, 1900년 『몽상론』을 출간하며 그의 이론이 체계화되었습니다.
이후로도 평생 정신분석학의 거물로서 활동했고, 1923년 구강암으로 인해 죽을 때까지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특히 『정신분석학 개론』, 『꿈의 해석』 등은 대표 저서입니다.
80대의 나이까지 활발한 학문 활동을 이어갔던 프로이트는 정신의학과 정신분석학의 기초를 닦은 세기의 위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심리에는 의식과 무의식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의식은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 생각들, 감정들로 이루어져 있고, 무의식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본능적 욕구, 충동, 기억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무의식의 영향력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어린시절의 외상 경험이 성인이 된 후에도 그 사람의 성격과 행동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아동시절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했던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억압된 성적 충동이 다른 행동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격한 성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이 성적 충동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억제하다 보면, 이런 억압된 성적 에너지가 공격성이나 강박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형성되고, 이것이 의식적 행동이나 성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습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이 인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많은 연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억압 이론(repression theory)을 실험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이는 불편한 기억이나 생각을 의식적으로 억압하면 오히려 그것이 무의식에 더 강하게 자리 잡고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입니다.
여기에 관한 실험들에서, 불쾌한 단어나 이미지를 보여주고 기억하지 말도록 지시했더니, 오히려 그 단어나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그 단어와 관련된 행동 반응(뇌파 변화, 정서 반응 등)도 더 커지는 것이 확인되었죠.
따라서 억압된 것이 오히려 행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프로이트의 이론이 실험실 연구를 통해 검증된 셈입니다.
이 외에도 무의식적 동기와 행동 간의 관계를 밝힌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프로이트의 영향력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의식이 성격에 영향을 미칠것인가? 하는 궁금증도 생겨나는데요.
무의식과 성격 구조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인간 정신을 의식, 무의식, 전의식의 3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의식은 우리가 경험하는 생각, 기억, 감정 등이고, 무의식은 본능적 욕구와 충동들, 억압된 기억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습니다. 전의식은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 영역으로, 언제든지 의식으로 드러날 수 있는 잠재의식입니다.
그리고 무의식도 '본我(id)', '초자아(superego)', '자아(ego)'의 3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본我는 본능적 충동과 욕망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고, 초자아는 양심과 도덕심으로 사회규범을 내면화한 것이라 보았습니다. 자아는 현실원칙에 따라 본我의 욕구를 적절히 조절하고, 초자아와 조화를 이루는 중재자 역할을 한다고 했죠.
이 성격 구조론은 인간 행동의 동기와 정신병리를 설명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경증이 본我와 초자아의 갈등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하였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정신분석치료법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무의식의 존재와 영향력은 인정되고 있으며, 암묵적 기억, 암묵적 학습, 자동적 처리와 같은 개념을 통해 무의식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이트의 성격구조론은 생물학적 기반이 약하다는 한계가 지적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남긴 프로이트와 연관된 주요 심리학자들은 누가 있을까요?
- 칼 융(Carl Jung) :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만든 심리학자로, 프로이트의 제자였다가 이후 독자적인 정신분석 이론을 전개했음.
-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 개인심리학을 창시하였고, 프로이트와 함께 빈 정신분석학회의 주요 멤버였음.
- 에리히 프롬(Erich Fromm) : 인본주의 정신분석학자로 프로이트의 이론을 발전·보완함.
- 안나 프로이트(Anna Freud) : 프로이트의 딸로 아동분석심리학에서 주요 업적을 남김.
- 멜라니 클라인(Melanie Klein) : 아동심리치료의 기초를 마련한 정신분석학자.
- 윌헬름 라이히(Wilhelm Reich) : 성과 정신분석을 연관지은 학자.
이들은 모두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출발하여 독자적인 정신분석학 이론 체계를 수립였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분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할께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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