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은평구) #이가네설렁탕

설렁탕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이다~~

왠지 무언가 딱히 생각나는 음식이 없을 때 

자연스럽게 발길을 향하게 하는 음식

설. 렁. 탕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은평구에서도 설렁탕 맛집 중 하나인 이가네 설렁탕으로 ~~

주인장의 마음가짐이 엿보이는 글귀와 기념패, 공로패들

 

집에서 엄마가 끓여 주셨던 설렁탕이나 곰탕은 입이 쩍쩍 달라붙고 조금만 식으면 묵처럼 되는데

요즘은 그런곳을 찾기가 어렵고

성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분유첨가 등의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어서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집은 정말 진한 국물이 입술에서 부터 느껴지고~~ 처음에는 소면이 들어있는지 없는지도 잘 안보일 지경이다.

고기도 응???? 얼마 없네 ~~~ 하고 먹기 시작해보면

왠걸  첫술에도 고기가 있고 

두번째 숟가락질에도 고기가.... 마지막까지 계속 고기가 있어서

육질도 좋은 고기가 듬뿍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간기가 없이 나오므로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되는데, 뜨거울 때 간을 맞춰버리면 식어가면서 엄청나게 짜게 되니 조심하시고~~(결국 돌솥밥에 넣으라 나온 뜨거운 물을 타서 먹은 사람..... 네 ... 접니다..)

대파는 사람마다 조금넣거나 듬뿍넣거나 마음껏 넣어먹을 수 있게 단지에 나오니 좋고,

무채나물도 맛나고, 석박지랑 배추김치도 설렁탕 국물과 잘 어우러져 감칠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맛나는 국물에 갓지은 돌솥밥을 한입 먹으니,

쌀밥 사이사이로 구수한 설렁탕 국물과 살짝 기름기코팅된 맛이 느껴지면서

씹었는지 그냥 삼켰는지 분간이 안될 지경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값어치를 하는 곳이니 믿고 먹어도 좋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무 석박지랑 겉절이 배추김치,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게 단지에 담아서 내오는 대파

 

 

뽀얀 국물에 소면살짝.....고기는 보이질 않는다.......  설마 없는 걸까?????

대파를 양껏 넣고 후추도 톡톡 뿌려본다

 

추가금액이 있기는 하지만 갓지은 밥맛과 누룽지를 먹기위해 돌솥밥으로 선택해 봤다.

밥을 덜어내고 따뜻한 물을 부으니 끓어 오른다~~~~

간이 하나도 안돼어서 나오는지라 무언가 사연있어 보이는 소금으로 간을 해본다~~~.... 고기도 보인다~~~~~~아

누룽지 얌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