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은평구맛집 #한식맛집] 옛날옛적에

안녕하세요?
divalove 입니다.
맛집을 추천받아 오늘도 은평구로 향했습니다.

점심 백반 맛집으로 소개받았지만~~~ 
점심에는 올 수 없어요 ㅠㅠ;;;;;;
 
저녁에도 맛집일 거라 생각하고 go go !!!~~~

 

 
예스러운 간판과 외부 대기의자(?)를 보면서 오늘도 맛집 발견의 기운을 느낍니다.
 

https://maps.app.goo.gl/M5U5C11FpiHTGWAm7

옛날옛적에 ·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176-28

먹을거리 마실거리가 고루고루 준비된 메뉴판

 

각각의 메뉴가 어느 정도  내공이 없으면 만들기 어려운 것들 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네요.

 
점심백반은 8천 원!!  요즘 어딜 가도 ,,,,,,, 5~6천 원으로 식사는 불가능하지요~~ 
 
굴비정식과 보쌈 정식을 두고 고민하다가 고기파가 승기를 잡고,  보쌈 정식으로 주문하였답니다.
기본적으로 시금치나물, 콩나물, 얼갈이겉절이, 도라지오이무침, 파김치, 버섯나물 등이 나왔는데,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양념으로 건강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네요.
나오는 찬을 보니 백반도 잘 나올 듯하여, 다음에는 백반을 도전하러 와야겠어요.

 

 
보쌈과 상추가 나오지 않고 씻은 묵은지, 쪽파, 미나리, 썰은 고추, 편썬마늘, 무말랭이무침이 나오는데
고기도 잡내 없이 은은한 약재향이 나고, 아삭하고 곰삭은 맛의 묵은지가 어우러져 아주 일품입니다.
촉촉하게 정당히 육즙을 머금은 고기에 묵은지, 무말랭이, 마늘, 고추를 얹어서 실파 한 조각과 먹어보니
씹으면 적당한 기름기 도는 육즙과 채소의 향이 입을 즐겁게 하면서,
상쾌한 아삭함과 묵직한 아삭함을 번갈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대접에 된장국이 나오는 식당이 많아서 된장국물(?)을 뜨끈하게 먹으라고 뚝배기에 담아줬나 보다 했는데요.
함께 나온 뚝배기는 우렁된장찌개입니다.
된장도 시판된장보다는 집된장으로 끓인 맛에 가까워서 부드러운 두부와 우렁을 한입에 먹어보니
저절로 밥을 찾게 됩니다.(뜻밖에 밥도둑 발견)
 
별도로 파는 메뉴가 같이 나오다니 여기는 혜자님이 하시는 가게인가요?
우왕~~~!!!!!
쌀도 좋은걸 쓰시는지 적당히 찰기도는 밥맛도 아주 좋았답니다.
 

 
테이블 4개 정도의 자그마한 홀과 3개의 프라이빗한 룸, 지하에는 노래방 시설까지 갖춘 큰 홀이 있어서 친목모임이나, 단체모임에도 좋겠고요.
 
지인에게서 오늘 먹은 음식 외에도 홍어삼합, 버섯들깨당, 왕계란말이를 추천받았어요.
다음에는 휴가 때 집밥을 먹고 싶으면 들러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